고용이 식자 연준의 10월 인상 우려도 식었다
좋은 아침입니다. 어젯밤 나온 9월 미국 고용보고서는 꽤 충격적이었어요. 새로 생긴 일자리가 2만 9천 개에 그쳐 예상치인 8만 개대를 크게 밑돌았고, 실업률도 4.1%에서 4.2%로 올랐습니다. 7월과 8월 수치도 합쳐서 약 6만 명 깎였어요.
이 숫자가 중요한 이유는 연준의 다음 행보 때문입니다. 수요일에 물가가 예상보다 낮게 나온 데 이어 고용까지 식으면서, 시장은 10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거의 지워버렸어요. 연준은 쉬어갈 시간이 생긴 셈입니다. 다만 경기침체 신호로 보긴 이르다는 시각도 있어요. 세부 항목에서 경제활동참가율은 오히려 좋아졌고, 나쁜 물가 지표가 하나만 나와도 연준이 다시 인상 쪽으로 돌아설 수 있다는 경고도 있습니다.
주식시장은 이 소식을 반겼습니다. 다우지수는 324포인트 뛰었고 S&P500은 0.79% 올랐으며, 나스닥은 장중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어요. 반도체가 앞장섰습니다. 그런데 채권시장은 반응이 달랐어요. 국채가 잠깐 오르다 곧 밀려서 10년물 금리는 5.3%대에 머물렀고, 프랑스와 독일의 금리 차이가 벌어지는 등 유럽의 재정 불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기름 쪽에서는 좋은 소식이 있었어요. 주요 7개국이 경유와 원유 비상 비축분을 풀기로 하면서 유가가 4% 넘게 떨어졌고, 트럼프 대통령은 경유 수출 금지는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경유값이 처음 리터당 2파운드를 넘고 유로존 물가가 3년 만에 가장 높아진 걸 보면, 에너지발 물가 걱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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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수요일 FOMC 의사록
연준이 9월 인상을 어떤 논리로 결정했는지, 앞으로의 힌트가 담깁니다
주말 중동 협상 소식
유가와 금리를 다시 흔들 수 있는 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