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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의 투자 폭탄에 나스닥 2.6% 급락, 돈은 국채로

어제 미국 증시는 AI 투자에 대한 의심이 다시 커지며 크게 흔들렸습니다. 나스닥이 2.6% 빠져 6월 이후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고, S&P500도 1.3%쯤 내렸어요. 하루 전 스페이스X와 슈퍼마이크로 덕에 1% 반등했던 분위기가 단숨에 뒤집힌 셈입니다.

불씨는 메타였습니다. 3분기 매출이 26% 늘고 다음 분기 전망도 시장 기대보다 좋았지만, 분기 설비투자가 1년 전보다 80% 늘어난 349억 달러에 이르면서 잉여현금흐름, 즉 쓰고 남는 현금이 적자로 돌아섰어요. AI 투자 자금을 마련하려고 의결권 없는 새 주식을 도입한다는 소식은 기존 주주 몫이 줄어든다는 걱정까지 낳았습니다. 테슬라는 예상보다 좋은 실적에도 시간외에서 밀렸어요.

빚 걱정도 이어집니다. 공매도 투자자들은 네오클라우드 주가 하락으로 60억 달러를 벌었고, 코어위브 회사채 수익률은 15%에 달해요. 반대로 반도체 장비업체 베시는 AI 데이터센터 수요로 수주가 예상을 넘었다고 발표해, 수요 자체는 아직 꺾이지 않았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돈은 안전한 곳으로 몰렸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가 SVB 사태 이후 가장 큰 하루 낙폭으로 5% 아래로 떨어졌어요. 한편 사우디가 후티 반군의 공격을 받아 아람코가 본사를 대피시키면서 브렌트유는 111달러를 넘어 이란 전쟁 고점에 가까워졌습니다.

briefing.watch

  • 알파벳·아마존 등 빅테크 실적

    메타 이후 AI 투자 부담을 다른 대형 기업들은 어떻게 설명하는지

  • 사우디 상황과 유가

    후티의 공격과 이란 관련 소식에 따라 브렌트유가 전쟁 고점을 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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