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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칩 충격에 AI주 흔들, 연준은 한 번 더 인상 예고

좋은 아침입니다. 어젯밤 미국 증시는 반도체주 매도세에 눌려 소폭 내렸습니다. 중국 메모리 업체가 기술 돌파구를 냈다는 소식에 메모리 관련주가 이틀 연속 떨어졌고, 마이크론은 머스크의 중국산 메모리 경고까지 겹쳤어요. 개장 전 나스닥100 선물이 0.6%쯤 밀렸고, 아시아 반도체 급락으로 MSCI 아시아태평양지수는 8월 이후 가장 낮아졌습니다.

배경에는 «AI 피로감»이 있습니다. AI에 돈을 쏟아붓는 속도에 투자자의 인내심이 줄면서 반도체주는 16개월 만에 가장 나쁜 흐름으로 향하고 있어요. 올해 하이퍼스케일러, 즉 초대형 클라우드 기업들의 설비투자가 약 8,000억 달러에 이르는데, 이 돈이 정말 돌아올지 아직 아무도 장담하지 못합니다. 버블 여부를 묻는 펀드매니저 설문도 딱 반반으로 갈렸습니다.

금리 쪽 분위기도 무겁습니다. 뉴욕 연은 윌리엄스 총재는 올해 한 번 더 올리는 게 적절하다고 했고, 보스턴 연은 총재도 연말 전 추가 인상이 테이블 위에 있다고 했어요. 유가 반락과 AI주 조정으로 10년물 국채금리는 5.19%로 한 걸음 물러섰지만, 시장은 오늘 밤 나오는 9월 소비자물가를 기다리며 숨을 죽이고 있습니다.

한편 JP모건·씨티·웰스파고 등 대형은행 실적은 대출 이익이 사상 최대인데도 시장을 들뜨게 하지 못했습니다. 금리가 더 오르면 업황이 꺾일 수 있다는 경계심 때문이에요. 다우는 장중 300포인트 넘게 올랐다가 칩 매도세에 밀려 결국 약보합으로 마쳤습니다.

briefing.watch

  • 9월 소비자물가(CPI)

    헤드라인은 전월비 0.6% 상승 예상, 연준의 추가 인상 판단에 직결

  • ASML 3분기 실적

    오늘 개장 전 발표, 유럽 테크 실적 시즌의 포문을 여는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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