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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한 주 뒤 기술주 반등, 불안은 아직 그대로

한 주를 힘겹게 마친 미국 증시가 월요일에는 숨을 돌렸습니다. 나스닥은 1.1%, S&P500은 0.4% 올랐어요. 코어위브 같은 AI 기업의 과도한 빚 걱정이 조금 누그러지면서 반도체주가 되살아났고, 20여 년 만에 가장 길게 이어지던 반도체업종의 연속 하락도 끊길 조짐을 보였습니다. 유가가 내리고 국채금리가 안정된 것도 도움이 됐어요.

다만 한 번 올랐다고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이번 매도의 본질을 두고 많은 전문가가 «AI 사업이 나빠진 게 아니라 돈을 빌려 짓는 방식이 문제»라고 진단해요. 운용사 핌코는 채권 투자자들이 현금흐름이 불확실한 차입자에게 규율을 요구하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TSMC 매출이 41% 늘었다는 점을 들어 과잉 반응이라는 반론도 팽팽해요.

시장의 속살도 약합니다. 나스닥100은 10월 6일 고점보다 6.5% 아래이고, S&P500 종목의 절반 넘게 50일 이동평균선 아래에 있어요. 지수는 올해 28번 신고가를 썼지만 종목 3분의 2는 제자리걸음입니다. 장기 국채금리가 월요일 다시 오른 점, 일부 전문가가 연준의 10월 인상 가능성을 거론하는 점도 부담입니다.

그래서 이번 주 메타, 테슬라, 넷플릭스 같은 빅테크 실적이 분수령입니다. 지금까지 실적을 낸 S&P500 기업 48곳 중 43곳이 예상을 넘었다는 건 좋은 소식이지만, 한 증권사 전략가는 실적 말고는 불안을 달랠 재료가 없다고 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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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타·테슬라·넷플릭스 실적

    AI 지출과 광고·소비 수요를 확인할 이번 주의 핵심 이벤트

  • 장기 국채금리 움직임

    재무부 차입 계획과 맞물려 10년물·30년물이 다시 오르는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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