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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AI 데이터센터 IPO 폭락에 코스피 4% 급락

좋은 아침입니다. 어제 미국 기술주 반등의 열기는 태평양을 건너지 못했습니다. 한국 데이터센터 기업 엘리스가 상장 첫날 32% 떨어지면서 AI 공포가 되살아났고, 코스피는 4% 넘게, 닛케이는 1.6% 내렸어요. 이달에만 엔비디아와 블랙스톤, 소프트뱅크가 후원한 데이터센터 상장 세 건이 미뤄졌다는 점이 불안을 키웠습니다.

그런데 미국 증시는 생각보다 단단했습니다. 어젯밤 다우는 548포인트, 1.05% 올라 52,500선을 지켰어요. 3M, 노스롭그루먼 같은 기업들이 실적이 좋았고, 미국과 이란의 외교 협상 기대로 유가가 내린 덕분입니다. 반면 기술주는 AI 신용 걱정에 힘을 못 썼고, GM은 내년이 힘든 해가 될 거라 경고하며 내렸습니다.

자금의 흐름이 바뀌고 있다는 신호가 뚜렷합니다. S&P500 기업의 80% 넘게 3분기 예상치를 넘기자 돈이 금융, 산업재, 유틸리티, 필수소비재로 옮겨 가고 있어요. 지수는 오르는데 업종 안에서는 절반 넘는 종목이 지수보다 못한 «K자형» 시장이라는 말도 나옵니다.

금리 전망은 한결 무거워졌습니다. 로이터 설문에서 거의 모든 이코노미스트가 연준이 10월에는 쉬고 12월에 다시 올릴 거라고 답했고, 10년물 국채금리가 2027년까지 5%를 웃돌 거라는 예상도 나왔어요. 집값 쪽은 이미 얼어붙었습니다. 9월 기존주택 매매계약이 사상 최저로 줄었어요.

briefing.watch

  • 메타·테슬라 실적

    AI 설비투자와 부채 부담이 어떻게 나오는지에 따라 기술주 방향이 갈린다

  • 미·이란 외교 협상

    진전이 있으면 유가 하락 요인, 틀어지면 다시 상승 압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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