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이 예상의 3배, 9월 금리 인하가 아닌 인상 베팅
좋은 아침입니다. 어젯밤 나온 8월 고용보고서가 시장의 예상을 크게 깼어요. 일자리가 16만 2천 개 늘어 예상치(5만 3천 개)의 세 배였고, 직전 달에 마이너스였던 숫자가 반등한 것이라 «여름 부진은 일시적이었다»는 해석이 힘을 얻었습니다.
문제는 지금 시장이 «경제가 강하면 좋은 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경제가 강하면 연준이 금리를 올릴 명분이 커지거든요. 9월 16일 FOMC에서 금리를 올릴 확률은 58% 안팎까지 뛰었고,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2025년 1월 이후 가장 높아졌어요. 반면 JP모건 전략가는 «올해 안에 금리 변동 없음»을 고수해 시장과 정면으로 부딪힙니다.
증시는 이 흐름에 눌렸습니다. 다우지수는 0.5% 내렸고 S&P500도 0.4% 가까이 빠져, 하루 전의 안도 랠리가 하루 만에 뒤집혔어요. 사상 최고로 오른 미국 디젤값(갤런당 5.85달러)과 다년래 고점인 세계 장기 국채 금리도 부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이 금리를 내리지 않으면 무역적자를 보는 나라들과 교역을 끊겠다고 압박했지만, 경제학자들은 미국 경제 자체에 충격이 된다고 비판해요. 이제 시선은 다음 주 8월 소비자물가(CPI)로 쏠립니다.
briefing.watch
다음 주 8월 소비자물가(CPI)
에너지가 헤드라인을 올릴 전망, 더 뜨겁게 나오면 9월 인상이 기정사실화된다
9월 16일 FOMC 기대의 변화
인상 확률 60% 안팎 베팅이 유지되는지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