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100달러 문턱, 휴일 복귀한 다우 617포인트 급락
좋은 아침입니다. 노동절 연휴를 마치고 돌아온 미국 증시는 어제 크게 흔들렸어요. 다우지수가 1.16% 내린 5만 2797로 마감해 600포인트 넘게 빠졌고, S&P500도 0.6%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원인은 유가였습니다. 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 석유 시설을 공격했다고 사우디가 밝히면서 브렌트유가 배럴당 100달러 문턱까지 올랐어요. 미국도 이란 유조선을 추가로 타격하고 이란 항공사 27곳을 제재하는 등 압박을 높이고 있습니다. 그동안 시장은 중동 소식을 헤드라인 정도로 흘려보냈는데, 100달러가 가까워지자 태도가 달라지는 모습이에요. 물론 유가는 아직 4월 고점 아래라 지나친 걱정이라는 반론도 있습니다.
유가는 곧바로 연준 이야기로 이어집니다. 기름값이 오르면 물가가 오르고, 그러면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니까요. 7월 회의에서는 위원 세 명이 동결에 반대표를 던질 만큼 연준 내부도 갈라져 있습니다. 엘에리언은 유가발 물가에 인상으로 맞설 일은 아니라며 동결 쪽에 섰고, 반대편에서는 25bp 인상 정도는 증시가 소화할 수 있다고 봐요.
여기에 엔화가 6개월 만의 최강세로 뛰어 엔 캐리 트레이드(싼 엔화를 빌려 투자하는 거래)가 청산될 수 있다는 걱정이 나왔고, 캐나다는 오늘부터 미국산 200억 달러어치에 보복관세를 매깁니다. 시장의 시선은 금요일 8월 소비자물가(CPI)로 쏠려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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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PPI, 금요일 8월 C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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