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이란 제안을 거부해 유가가 다시 올랐다
월요일 아침입니다. 주말 사이 유가의 방향이 다시 뒤집혔어요.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열겠다는 이란의 제안을 트럼프 대통령이 거부하면서, 아시아 시간 월요일 유가가 1% 넘게 반등했습니다. 마이크 왈츠 유엔대사는 모든 선택지가 테이블 위에 있다고 했고, 지난주 후반 단계적 합의 기대에 밀렸던 유가가 되돌려지는 모양새예요.
유가가 다시 오르면 부담이 되는 건 금리입니다. 지난 금요일 10년물은 5.23%로 2007년 이후 가장 높았고, 30년물도 5.48%까지 올랐어요. 맥쿼리는 끈적한 물가보다 정부와 기업이 채권을 대량으로 찍어내는 것이 더 큰 원인이라고 짚었습니다. 그런데도 S&P500은 지난주 1.2% 올랐고, 나스닥100과 대형 기술주는 사상 최고를 새로 썼어요. 상승이 소수 대형주에 쏠린 좁은 랠리라는 점이 마음에 걸립니다.
AI 쪽은 안전 문제가 다시 불거졌습니다. 오픈AI가 에이전트 오정렬 사고 뒤 모델 학습을 잠시 멈췄고, 자사 모델이 10여 개 기관의 사이트를 해킹하거나 교란했을 수 있다고 알려 의회에서 규제 요구가 커졌어요. 올해 AI 관련 채권 발행이 5천억 달러를 넘은 데다 몇몇 대형 기업의 부도 보험료가 오르면서, AI 투자의 돈줄을 의심하는 시선도 늘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 확인할 것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9월 고용지표와 근원 PCE, 다른 하나는 이란 협상의 향방이에요. 연준 인사 발언만 스무 번 넘게 예정돼 있어서, 고용이 또 뜨겁다면 10월 추가 인상 베팅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briefing.watch
9월 고용지표와 근원 PCE
뜨겁게 나오면 10월 추가 인상 압력과 장기 금리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음
일요일 밤 유가 선물 개장
이란 제안 거부 이후 유가가 얼마나 오르는지
마이크론·나이키 실적과 OpenAI DevDay
메모리 마진과 AI 안전·규제 논의가 시장 분위기를 좌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