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는 증산을 이어가고, 월가는 수요일 의사록을 기다린다
좋은 아침입니다. 미국 증시가 쉰 주말 사이 가장 큰 소식은 산유국 모임 OPEC+에서 나왔습니다. 8월에도 생산을 늘리기로 해 5개월 연속 증산이에요. 호르무즈 해협 통행이 회복되면서 걸프 지역 수출은 하루 1,000만 배럴을 넘었지만, 전쟁 전보다는 여전히 40% 적습니다.
갑자기 원유 공급이 넉넉해지면서 각국이 재고를 다시 쌓기 쉬워졌고, 해협을 쥐고 흔들던 이란의 협상력은 약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어요. 기름값이 안정되면 물가 걱정도 한결 덜 수 있어서 연준에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먼저 지난주를 돌아보면, S&P500은 1.7% 올랐고 다우는 신고가를 썼지만 반도체는 이틀 만에 10% 넘게 빠졌습니다. 일요일 선물은 다시 오름세예요. 다만 미국 주식형 펀드에서 한 주 동안 172억 달러가 빠져나갔고, 7월에는 그동안 많이 오른 종목이 한꺼번에 되돌려질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옵니다.
이번 주에 볼 것은 세 가지입니다. 수요일에 공개되는 연준 6월 회의 의사록, 7일 스페이스X의 나스닥100 편입, 그리고 펩시코와 델타항공을 시작으로 문을 여는 2분기 실적 시즌이에요. 9월 중순까지 정부 단기채 발행으로 시장 자금 약 3,500억 달러가 빠져나갈 것이라는 점도 여름 변수로 꼽힙니다.
briefing.watch
연준 6월 회의 의사록(수요일)
금리 인상 여부와 시점에 대한 위원들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자료
스페이스X 나스닥100 편입(7일)
대형 신규 상장주가 들어오며 지수와 ETF 자금이 어떻게 움직일지 확인
2분기 실적 시즌 개막
펩시코, 델타항공 등 초기 발표로 소비와 비용 압박을 가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