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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좋은 성적을 내놨는데도 반도체는 팔렸다

좋은 아침입니다. 어젯밤 미국 증시는 반도체가 끌어내렸습니다. 다우는 장중 신고가를 찍고도 131포인트(0.3%) 내렸고, 나스닥은 0.7% 밀렸어요. 계기는 뜻밖에도 삼성전자의 좋은 성적표였습니다. 메모리 수요 덕에 2분기 이익이 크게 늘었는데, 투자자들은 오히려 팔았어요.

이유는 앞날에 있습니다. D램 공급이 2027년까지 크게 늘어날 거라는 전망 때문에, 지금은 잘 팔려도 곧 물량이 넘쳐 값이 꺾일 수 있다는 걱정이 커졌어요. 대형 클라우드 기업들의 설비투자가 7천억 달러를 넘으면서 감가상각 부담도 늘어, 이익 성장이 둔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일부 전략가들은 지금을 «버블 초기 단계»라 부르며 조정은 피하기 어렵다고 경고했습니다.

중동에서는 다시 긴장이 올라왔어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상선 세 척을 공격했고, 미군이 이에 맞서 일련의 강력한 타격에 나섰습니다. 미국 재무부가 이란산 원유 판매 허가를 취소하자 유가도 올랐어요. 최근 이어지던 공급 과잉 분위기에 찬물이 끼얹어진 셈입니다.

AI 대신 눈길을 받은 쪽은 소형주와 은행주입니다. 러셀2000은 올해 21% 올라 1991년 이후 가장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고, 미국 은행주는 6월에 9.3% 올라 S&P500의 마이너스 1%를 크게 앞섰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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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준 6월 회의 의사록

    워시 체제에서 금리 방향을 어떻게 논의했는지 살펴볼 자료

  • 호르무즈 해협 상황과 유가

    미국의 타격 이후 해협 통행이 다시 막히는지가 관건

  • 2분기 실적 시즌 본격화

    다음 주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은행 실적으로 이어지는 흐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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