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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100달러 재돌파에 다우 500포인트 급락

어제 월가는 유가 때문에 크게 흔들렸어요. 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 유조선 2척을 공격했다고 주장하자 브렌트유가 하루 7% 가까이 뛰어 두 달 만에 100달러를 다시 넘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에 이어 바브엘만데브 해협까지 동시에 막히면서, 원유 길목 두 곳이 한꺼번에 흔들린 셈이에요. 다우지수는 500포인트 넘게 떨어졌습니다.

주가를 더 누른 건 알파벳과 테슬라였어요. 알파벳은 매출이 25% 늘고 클라우드는 82% 뛰었지만, 앞으로의 전망이 기대에 못 미쳤고 올해 설비투자 계획은 오히려 늘렸습니다. 돈을 번 것보다 더 많이 쓰면서 잉여현금, 즉 쓰고 남는 돈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거예요. 테슬라도 머스크의 AI 야심에 현금을 쏟는 중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금리는 오르고 있습니다.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4.7%를 넘어 2025년 1월 이후 가장 높아졌고, 연준이 9월에 금리를 올릴 확률도 커졌어요. 주간 실업수당 청구가 18만 7천 건으로 수십 년 만에 가장 적게 나온 것도 인상 쪽에 힘을 보탭니다.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6.58%로 올해 최고예요.

관세 소식도 있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강제노동 조사를 근거로 EU를 포함한 60개 교역국에 10~12.5% 관세를 매기기로 했고, 오늘 새벽부터 효력이 생깁니다. 대법원이 기존 관세를 막은 뒤 법적 다툼을 견디도록 다시 짠 조치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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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해·호르무즈 유조선 상황

    유가가 100달러 위에서 버티는지가 금리와 증시를 좌우

  • 새 관세 발효와 다음 주 FOMC 준비

    교역국 반응과, 워시 의장 첫 회의에서 인상 신호가 나올지 가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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