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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최대 실적에도 반도체주가 무너졌다

좋은 아침입니다. 어제 미국 증시의 주인공은 반도체였어요. 세계 최대 파운드리 TSMC가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내놨는데도 반도체주에는 매도세가 몰렸고, 나스닥이 크게 밀렸습니다. 좋은 소식이 이미 가격에 다 반영됐다고 본 투자자들이 차익을 챙긴 모습이에요. 한국에서도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급락해 거래소가 거래를 잠시 멈췄을 정도였습니다.

올라도 너무 올랐다는 경계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반도체 업종은 고점에서 20% 넘게 빠지는 약세장 문턱에 와 있다는 진단이 나왔어요. 한편에서는 돈이 AI 하드웨어에서 은행, 헬스케어, 소형주로 옮겨 가는 건강한 순환일 뿐이라는 반론도 있습니다. 실제로 UnitedHealth가 좋은 실적을 내며 헬스케어가 피난처 역할을 했고, 은행은 2분기 장사가 아주 잘 됐습니다.

금리 얘기는 인하가 아니라 인상 쪽으로 흐릅니다. 댈러스 연은 로건 총재는 물가가 꺾였어도 2% 목표에는 아직 부족하다며 금리를 조금 올려야 한다고 말했어요. 주간 실업수당 청구는 20만 8천 건으로 예상보다 줄어 일자리 시장이 여전히 단단하다는 것도 확인됐고요. 반면 6월 잠정주택판매는 5.4% 급락했고 모기지 금리는 올해 최고 수준입니다.

중동 불안도 여전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주 이란 인프라를 칠 수 있다고 시사하자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건드리면 보복하겠다고 맞섰고, 유가는 80달러대에서 90달러를 넘볼 기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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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도체 기업 실적과 한국 메모리주

    TSMC 이후에도 매도가 이어지는지, 하락이 로테이션인지 약세장의 시작인지 가르는 시험대

  • 이란 관련 트럼프 발언

    인프라 타격 시사가 현실화하면 유가 90달러 돌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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