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 유가 10% 급등, 다음 주는 FOMC
좋은 아침입니다. 어제 금요일 미국 증시는 전날의 큰 하락 뒤에 숨을 고르려 했어요. 목요일 하루에만 매그니피센트 세븐의 시가총액이 약 8천억 달러 사라졌다고 하니, 반등을 시도할 만도 했죠. 유가가 하루 만에 4% 내려 한숨 돌린 점도 도움이 됐습니다. 다만 이번 주 전체로 보면 유가는 10% 올랐습니다.
불안의 뿌리는 중동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역대급 대규모 공습을 저울질하는 가운데, 후티 반군의 사우디 유조선 공격으로 홍해가 새 전선이 됐어요. 예측시장에서는 호르무즈 해협이 내년 7월까지 정상화될 확률이 70%에서 47%로 떨어졌습니다. 해협이 정상으로 돌아오는 데 1년 넘게 걸릴 수 있다는 뜻이에요.
여기에 AI 투자 걱정이 겹쳤습니다. 알파벳이 설비투자 계획을 늘리자 다른 대형 기술 기업도 따라갈 거라는 우려가 생기면서 금리가 올랐고, 구글·아마존·메타의 회사채 가산금리도 벌어졌어요. S&P500이 5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내려오자 야데니 같은 베테랑은 전형적인 매수 기회라고 보는 한편, 30년 국채 금리가 5.2%에 다가선 점은 부담이라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그래서 다음 주 가장 큰 일정은 연준 회의입니다. 새 의장 워시가 이끄는 첫 FOMC인데, 이번에는 대체로 동결이 예상되지만 앞으로 올릴 수 있다는 신호가 나오는지가 관건이에요. 야데니는 연준이 최대 세 번 올려야 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briefing.watch
FOMC 금리 결정
워시 의장 첫 회의, 동결이어도 인상 시사 여부가 핵심
이란 공습 여부와 홍해·호르무즈
대규모 공습이 현실화하면 유가 100달러 위 고착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