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반도체 쇼크에 코스피 10% 폭락
좋은 아침입니다. 어제 아시아 증시가 반도체 쇼크로 크게 무너졌어요. 중국 국영 기업이 최첨단 이전 단계인 DUV 노광장비를 양산하기 시작했다는 보도가 나오며 «AI 반도체는 곡괭이와 삽을 파는 장사»라는 믿음이 흔들렸습니다. 한국 코스피는 하루에 10% 빠졌고 일본 닛케이도 4% 내렸어요. 코스피는 2025년 4월 이후 거의 세 배로 올랐다가 최근 25거래일 만에 34% 떨어져, 보통의 약세장 낙폭을 이미 넘어섰습니다.
미국도 비슷했어요. 메모리주가 가장 크게 맞았는데 샌디스크는 14% 더 떨어졌고, 나스닥100은 «하루만 더 나빠도 조정» 수준까지 밀렸습니다. 신용평가사 피치도 AI 시장의 조정이 세계적 신용 위험이 될 수 있다고 공식 경고했어요. 올해 대형 기술 기업 설비투자가 약 7,000억 달러에 달하는 만큼, 이 돈이 수익으로 돌아오느냐를 두고 낙관론과 회의론이 정면으로 부딪히는 중입니다.
그래도 증시 전체는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견조한 실적과 유가 하락이 칩 매도를 상쇄해 다우지수는 540포인트 넘게 뛰었고, 미국 증시는 혼조로 마감했어요. 돈은 AI에서 빠져나와 가치주, 소비재, 방어주로 옮겨 가는 중입니다. 러셀 가치지수는 성장지수를 역대 최대 격차로 앞서고 있어요.
오늘 가장 큰 일은 미국 시간 수요일의 FOMC입니다. 베스포크의 한 전문가는 FOMC 전날 이런 불확실성은 처음 본다고 말했어요. 대다수가 동결을 점치지만 새 의장 워시가 인상으로 깜짝 놀라게 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남아 있고, 7월 소비자신뢰지수가 90.8로 예상보다 낮게 나온 점도 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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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금리 결정(미국 시간 수요일)
워시 의장 첫 회의, 결정보다 기자회견의 인상 시사 여부가 관건
마이크로소프트·메타 실적
AI 설비투자와 수익화 진척을 동시에 확인할 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