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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는 흔들렸지만, AI 트레이드는 다시 숨을 쉬었다

좋은 아침입니다. 한 주를 마무리하는 토요일이에요. 이번 주 가장 큰 뉴스는 역시 연준이었습니다. 기준금리는 3.50~3.75%로 동결됐지만 표결은 9대 3으로 갈렸고, 반대한 세 명은 모두 금리를 올리자는 쪽이었어요. 워시 의장이 연 8회 열리는 정례회의 횟수를 줄이는 방안을 꺼냈다는 보도까지 나오면서, 시장이 받을 수 있는 힌트가 더 줄어드는 게 아니냐는 불안이 커졌습니다.

그 불안은 채권시장에 고스란히 나타났어요. 미국 10년 국채금리는 7월 한 달 동안 3월 이후 가장 크게 올랐습니다. 수요일 오후에는 달러 하락, 장기 국채 하락, 금 급등이 한꺼번에 나타났는데, 보통 중앙은행에 대한 믿음이 흔들릴 때 나오는 모양새라고 해요.

주식은 7월 내내 거칠었습니다. AI와 기술주 중심으로 쏠렸던 투자가 2000년 이후 가장 큰 규모로 정리됐고, AI 올인 헤지펀드 한 곳은 한 달 새 운용자산이 67%나 줄었어요. 그래도 월말에는 분위기가 조금 풀렸습니다. 아마존 클라우드(AWS) 매출이 37% 늘며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돌자 나스닥 선물이 1%대 올랐고, 코스피는 반도체 대형주가 이끌며 역대 최고의 일간 상승률을 기록했어요.

다음 주의 큰 숙제는 7월 고용지표입니다. 연준이 어느 쪽으로 갈지 가늠할 핵심 자료인데, 일자리가 느리게 늘면서도 일손은 부족한 어색한 조합이라는 경고도 나오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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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7월 고용지표

    다음 주 최대 이벤트로, 연준의 다음 선택을 가늠할 단서

  • 8월 물가지표와 잭슨홀

    7월 CPI·PCE와 잭슨홀 모임이 금리 기대를 좌우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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