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는 되살아났지만 연준 인사들은 인상을 말한다
좋은 아침입니다. 엔비디아가 시장에 한시름 덜어줬습니다. 앞으로의 매출 성장 전망을 약 70%로 제시해 기대를 크게 웃돌았고, 장 시작 전 거래에서 주가가 7% 넘게 뛰었어요. 나스닥 선물이 1% 가까이 오르고 일본 닛케이도 반도체주 덕에 올랐습니다. 세일즈포스와 크라우드스트라이크도 좋은 성적을 내서, 랠리가 칩에서 소프트웨어까지 번지는 모습이에요.
그런데 시장이 진짜 무서워하는 건 주식이 아니라 채권입니다. 어제 재무부가 440억 달러어치 7년 만기 국채를 팔았는데, 낙찰 금리가 2024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4.512%였어요.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일본 같은 빚 많은 나라들의 채권은 미국보다 더 심하게 팔리고 있습니다. 기사 제목처럼 이제는 주식 변동성 지수가 아니라 채권 금리가 시장의 공포 게이지가 된 셈이에요.
연준 인사들의 말도 달라졌습니다. 클리블랜드 연은의 해맥 총재는 금리를 올릴 때가 왔다고 분명히 말했고, 캔자스시티 연은의 슈미드 총재는 물가가 끈적하다며 9월 16일 인상도 가능하다고 했어요. 비교적 온건하다고 알려진 보스턴 연은의 콜린스 총재도 물가가 실망스러우면 인상이 정당화된다고 했습니다. 반론도 있습니다. 약한 고용과 소매판매를 보면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목소리예요.
이 모든 게 오늘 밤 미국 시간 금요일에 열리는 워시 의장의 첫 잭슨홀 연설에 걸려 있습니다. 재무부가 금리를 누르려고 움직이면서 누가 돈의 값을 정하느냐는 논쟁까지 겹쳤어요. 시장은 오히려 연설에 실망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briefing.watch
워시 의장 잭슨홀 첫 연설 (미국 금요일)
2% 목표 약속, 연준 독립성, 인상 가능성에 대한 언급
국채 금리와 달러
7년물 입찰 이후 장기금리의 방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