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는 신고가, 연준은 이제 «인상»을 말한다
좋은 아침입니다. 어젯밤 증시는 두 얼굴이었어요. 다우지수는 올해 24번째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지만, 나스닥은 기술주가 흔들리며 내려갔습니다. 강한 실적이 지수를 받쳤고, 이란이 오만과 호르무즈 해협 통항 경로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유가도 내려가며 분위기를 도왔어요.
그런데 금리 쪽 이야기는 사뭇 달랐습니다. 미니애폴리스 연은의 카시카리 총재가 «이제 천천히 금리를 올리기 시작할 때»라고 말했고, 리사 쿡 연준 이사도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너무 높다며 인상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어요. 시장 한쪽에서 기대하던 금리 인하와는 정반대 방향의 신호입니다.
경기 지표는 이 고민을 더 깊게 합니다. 민간 고용은 7월에 4만 4천 명 늘어나는 데 그쳐 예상치 7만 명을 크게 밑돌았고, 그마저 대부분 헬스케어에서 나왔어요. 반면 서비스업 경기는 확장세를 이어가는데, 비용이 오르면서 기업들이 채용을 줄이는 모습입니다. 경기는 버티는데 일자리는 잘 안 늘어나는 조합이에요. 30년 고정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1년여 만에 가장 높은 6.81%까지 올랐습니다.
개별 종목으로는 일라이릴리가 비만 치료제 수요 덕에 매출이 48% 늘며 눈에 띄었습니다. 반대로 스페이스X는 첫 분기 실적과 함께 내놓은 대규모 AI 투자 계획이 투자자를 놀라게 하며 급락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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