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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시의 잭슨홀 데뷔, 시장은 9월 인상을 읽었다

좋은 아침입니다. 취임 100일을 맞은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첫 잭슨홀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이 의미 있게 둔화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어요. 이 한마디에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35%에서 60% 가까이로 하루 만에 뛰었습니다.

채권시장은 이 말을 그대로 믿었습니다. 30년 만기 국채 금리가 5.19%까지 올라 52주 최고 부근이 됐고, 물가 기대보다 실질금리가 더 크게 오른 게 특징이에요. 시장이 «물가가 오를 것»이 아니라 «연준이 정말 움직일 것»이라고 본다는 뜻입니다. 여기에 7월 물가지표(PCE)에서 헤드라인이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매파적 톤에 힘을 실어줬어요.

그런데 주식은 의외로 차분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주간으로 올랐고 변동성지수(VIX)는 올해 가장 낮은 수준을 찍었어요. 채권은 긴축을 믿는데 주식은 아직 믿지 않는 괴리가 이번 주의 그림입니다. 한편 엔비디아 실적 이후 온기가 소프트웨어와 메모리 반도체로 번졌고, 곡물값은 3년여 만의 최고가를 기록했어요.

다음 주에는 이 괴리를 판가름할 미국 고용지표가 나옵니다. 고용은 식고 물가는 안 식는 상황이라, 숫자가 어느 쪽으로 나오든 9월 FOMC 기대가 크게 흔들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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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8월 고용보고서

    고용이 예상보다 강하면 9월 인상 쪽으로 시장이 더 기운다

  • 캐나다 중앙은행 금리 결정

    환율과 채권시장의 또 다른 분기점

// briefing.sour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