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상승이 멈춘 한 주, 다음 주는 잭슨홀과 엔비디아
좋은 주말입니다. 지난 한 주를 정리해 볼게요. S&P 500은 한 주 동안 1.4% 내려 7월 중순 이후 가장 나쁜 성적을 냈고, 3주 연속 오르던 흐름도 끊겼습니다. 금요일에 다우가 500포인트 가까이 반등했지만, 세 대표 지수 모두 주간으로는 마이너스였어요. 이번에는 기술주가 아니라 은행과 소재주가 상대적으로 잘 버텼습니다.
이번 주 시장을 흔든 이야기는 재무부의 바이백이었습니다. 정부가 국채를 더 사들이겠다고 했지만 효과는 하루도 못 갔고, 오히려 물가가 오를 거라는 시장의 기대만 키웠어요. 전문가들은 다시 한번 근본 원인으로 40조 달러에 이르는 나랏빚을 꼽습니다. 재무부가 금리에 직접 손을 대면서 연준의 입지가 애매해졌다는 말도 나옵니다.
AI 쪽에서는 신용시장이 조심스러운 신호를 보내고 있어요. 브로드컴이 AI 기업들의 칩 공급을 위해 600억 달러 넘는 빚을 조달하려 협의 중이고, 엔비디아·브로드컴·오라클의 부도 위험을 보여주는 지표도 커졌습니다. 그런데 주가는 오히려 오르고 있어서, 보통은 반대로 움직이던 두 지표가 어긋나고 있습니다.
다음 주는 8월의 마지막 승부처입니다. 수요일에 엔비디아 실적이 나오고, 금요일에는 워시 의장이 취임 후 첫 잭슨홀 연설에 나섭니다. 같은 주에 연준이 중시하는 물가지표 PCE도 나와요. 통상은 기술적인 연설이지만, 이번에는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열려 있어 훨씬 무겁게 받아들여질 겁니다.
briefing.watch
엔비디아 실적 (수요일)
AI 투자 열기가 이어지는지, 신용시장의 경고가 맞는지 가늠
워시 의장 잭슨홀 연설 (금요일)
금리 인상 가능성과 연준 독립성에 대한 입장
미국 PCE 물가
연준이 가장 중시하는 물가지표